교육은 3개월 동안 하루 8시간 진행되며, 신규농업인에게는 80만원, 선도 농가에는 40만원씩 지원한다.
현장 출석 관리는 휴대폰 GPS를 활용해 출근과 퇴근을 확인하고 한 달에 한 번씩 결과보고서와 출근일지를 작성한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은 월 160시간 교육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귀농 융자 및 보조사업 신청시 잇점이 있다.
참여자들은 작목에 대한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및 예방법, 수확 및 선별, 판매에 이르기까지 작물의 생산에서 유통과정을 체험하는 등 선도 농가의 노하우를 지도 받는다.
또 선도 농가들은 예비 귀농인이 지역에 집을 구하고 주민들과 친분을 쌓는 일에도 도와주는 등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9년에 귀농한 이인영씨는 “투게더농장에서 샤인머스켓 교육을 받고 병영면에서 샤인머스켓 500주(4000㎡)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적은 양이지만 수확을 목표로 열심히 할 것”이라며 “이론교육과 유튜브로 많은 정보를 접하지만 현장실습으로 선도 농가에 도움을 받으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춘기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선도농가와 신규 귀농인의 멘토-멘티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굴, 운영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 기반을 구축하는 일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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