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작구민 여러분!
2020년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경자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뜻하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사람 사는 동작의 새로운 진화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1월 전국 최초의 직업교육 특구로 선정되었으며,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본동과 사당4동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총 390억원이 투입됩니다. 쓰레기 매일수거제, 교통약자 무료셔틀버스와 같은 생활밀착형 정책도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함께 걸어온 40년, 함께 걸어갈 100년, 동작의 새로운 미래, 구민과 만들어가겠습니다.
2020년 동작구는 두 번째 스무살을 맞이합니다. 지난 40년의 성과와 발전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가올 동작의 100년을 준비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동작구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주민들의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데 구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먼저, 우리의 미래, 지역경제의 힘을 키우고, 동작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만들 것입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진로를 찾는 청년과 일하고 싶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내년에 완공되는 백년다리와 노들섬, 한강과 연계한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사업을 본격 추진해, 노량진 일대를 문화‧상업 거점으로 조성하고, 사당동에 공공복지 복합청사를 건립해 동작의 제2경제 축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2022년까지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흑석동 빗물펌프장 이전부지에 복합문화 플랫폼을 조성하고, 대방동 군부지에 문화체육시설 등을 건립해 구 전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합니다.
살고 있는 동네가 주민의 일상이 행복해지는 살고 싶은 동네로 바뀝니다.
미세먼지 관리, 공원 조성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는 한편,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흑석동 복합도서관, 동작구 가족센터 설치 등 우리동네 생활SOC를 확충하겠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도 본격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사람 사는 동작에서는 누구나 사회적, 경제적, 인간적 품위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국공립어린이집 8개소 확충, 민간‧가정어린이집 대상 동작형 어린이집 공인 추진으로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 창의혁신 체험공간 조성, 조속한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로 아동과 청소년이 공정한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어르신과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더 촘촘하고 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2020년에도 저와 1,300여 직원은 변화를 뛰어 넘는 진화로 구민이 행복한 도시, 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구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