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규제혁신 경진대회 2년 연속 수상

김재현 / jaeh083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24 14: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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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14:00, 행안부 주관 「2020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우수․장려상 수상
지난해 최우수‧우수‧장려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

[부산=김재현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9. 23.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수상했다.


 시는 ▲우수상 ‘광역지자체 최초 지역사랑상품권 충전금 계좌 지자체 명의 이관 추진’, ▲장려상 ‘답답한 송정 서핑구역, 시원하게 협업으로 해결하다’라는 사례로 대회의 16개 상 중 2개를 받아 2019년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총 84건의 우수한 규제혁신 사례가 제출되어 서류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6건이 선정되었다. 부산시는 총 2건이며, 재정인센티브로 총 8천만 원도 받게 되었다.  

우수상을 받은 ‘광역지자체 최초 지역사랑상품권 충전금 계좌 지자체 명의 이관 추진’은 운영대행사가 아닌 부산시가 직접 시민들의 충전금을 관리함으로써 운영대행사의 경영악화에 따른 충전금 사고 방지 및 불안을 해소하고, 충전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낙전수입은 전액 시민의 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인정받아 지난 3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되었다. 

장려상을 받은 ‘답답한 송정 서핑구역, 시원하게 협업으로 해결하다’는 성수기(7~8월) 군 하계휴양소 운영으로 좁아진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을 관계기관 협업팀을 구성해 국방부와 여러 차례 논의 끝에 대폭 확대(80m→160m)를 이뤄내 수년간 해결되지 않던 규제를 해결함으로써 해양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변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시민 생활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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