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사초, 중저, 남호, 용산, 가우도, 장계, 상저, 등 7곳에 9000만원을 들여 바지락 종패 65톤을 살포했고, 그중 바지락 서식이 잘되는 남호, 용산, 중저 3곳의 어촌계에는 다시 9000만원을 투자하고 모래 1000톤을 살포했다.
바지락과 모래 살포는 바지락 양식장의 먹이 생물 양성과 자연산란장 조성에 많은 효과를 보이며, 2022년에도 확대해 달라는 각 어촌계의 요구가 빗발침에 따라 군은 수산양식 분야 예산을 늘릴 방침이다.
바지락은 완전한 개흙(뻘)층에서는 잘 자라지 않고 폐사율이 높아 일정량의 모래가 적당히 섞여야 잘 자라는 특성에 맞게 모래살포는 바지락 서식장 서식환경 개선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산 바지락은 살이 통통하고 맛이 좋아 서울·경기 일대에서 최상의 품질로 인정받아 왔고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가장 빨리 경매가 이뤄질 정도로 맛과 향이 우수했다”며 “강진 바지락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