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영농편의 향상’밭기반 정비사업 박차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26 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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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황산 병온·삼산 충리 등 5개지구 시행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밭기반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신규로 추진되는 황산 병온지구 130.4ha와 삼산 충리지구 58.1ha를 포함해 황산 옥동지구 등 5개 지구에 대한 밭기반 정비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신규지구는 4년에 걸쳐 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 말 설계를 마치고 착공할 계획이다.

밭기반정비사업은 집단화된 밭의 배수로 정비와 농로 확포장, 저류조 설치 등 농업인 편의와 영농환경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되고 있다. 사업비 중 국·도비 지원율이 90%로 군의 재정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농업기반시설의 확충으로 주민친화적인 친환경 농업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주민들의 농업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1994년부터 89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체 밭면적 1만 2,364ha의 41.4%인 3,449.6ha에 대한 밭기반 정비 사업을 시행했다.

군은 앞으로도 밭기반 정비 사업을 비롯한 농업 생산기반시설 확충 및 영농편의 개선에 꾸준히 예산을 투자해 농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경영 안정과 농도의 위상을 지키는 데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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