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년사] 안산시장 윤화섭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1-01 00: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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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일보 구독자 여러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 경자년은 가장 지혜롭고 총명하다는 흰쥐의 해로 황금 쥐의 해로 불립니다. 황금 쥐의 해에는 상서로운 기운이 시민일보 구독자 여러분과 가정마다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남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과정은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고, 세계 속에서 주목받고 인정받은 한국인들의 위대한 저력은 우리의 자긍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라 안팎으로 지속된 경기불황과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일방적인 경제보복으로 인해 서민경제는 더욱 팍팍해지고 어려웠던 한해였습니다. 아울러 본격적인 고령사회와 사상 최저를 기록한 출산율, 청년실업, 양극화 등 사회 전반적인 어려움이 가중되었던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새벽이 오기 바로 직전이 가장 어둡듯이 경자년 새해에는 더욱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안산시도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안산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해왔습니다.

전국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시민들과의 협치를 명문화한 협치 조례를 제정하여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안산시의 힘찬 출발을 알렸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선도산단,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낸 역동적인 한해였습니다.

GTX 노선 연장과 신안산선 착공, 올해 개통 예정인 수인선으로 시민의 삶은 더욱 편리해졌고, 전국 최초로 시행한 외국인자녀 보육료지원,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은 안산시를 더욱 따뜻하고 살맛나는 삶터로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의 크고 작은 축제와 열다섯 번째 맞이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는 단원의 도시이자 문화예술의 도시 안산시의 면모를 한껏 보여줬습니다.

모두 어렵다 하지만 안산시는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온 오늘이 있습니다. 올해는 안산시가 더 큰 안산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딛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살맛나는 생생도시’를 향해 달려가는 안산시에 시민일보 구독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그동안 시민을 위한 진정한 언론의 역할을 다해온 시민일보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더 큰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시민일보 임직원 여러분! 구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1월 1일, 안산시장 윤 화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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