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갑짝스런 한뿌리 찾기에…김영록·이용섭 결국서명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02 13: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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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우선 행정통합 논의 합의
▲ 2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합의문 서명식(출처=전라남도청)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와 광주시의 행정통합 논의가 양측 수장들의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본 궤도에 올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용섭 광주시장는 2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도통합에 논의를 위한 합의문에 6가지 사항을 명시 하고 최종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통합 논의는 민간중심으로 추진하며 행정은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통합논의를 위한 1단계는 광주전남연구원이 통합의 내용과 방법, 절차 등 제반사항에 관한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것으로 하고, 연구내용에는 경제공동체 구축 등 다양한 방안들의 장단점을 포함한다.

통합논의 2단계는 용역기간 1년과 검토·준비기간 6개월을 거쳐 시·도통합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 시·도는 통합단체장의 권한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통합과 조정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권한과 재정지원 확보 등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제도개선이 이뤄지도록 상호 협력한다.

이어 통합청사 소재지 문제가 통합논의의 장애가 돼서는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현재의 시청과 도청은 통합 이후에도 현재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통합논의는 국립 의과대학 지역 내 설립 등 두 지역의 주요 현안 정책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키로 했다.

김지사와 이 시장은 "양 지역의 정치, 경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면서 "통합 논의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화합과 소통속에서 이뤄져야 하며 시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소수의견이 존중되도록 한다"는 것.

또한 "논의 과정은 양 시도의 미래발전을 위해 모두가 만족하고 윈 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하며 소모적인 논쟁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상호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임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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