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구례군민 여러분!

대망의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십이지신(十二支神) 중 으뜸이었던 서생원의 지혜와 행동처럼 모든 분들이 활기차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8대 구례군의회를 시작하며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예향 구례에 대해 꿈을 꾸고 희망의 그림을 그리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이제 뒤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남은 임기 동안 또 다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있습니다.

취임 당시 저는 청년이 돌아오는 활기찬 마을, 지리산 역사 문화의 고장, 관광과 스포츠 중심지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한데 어울러 구례만의 고유한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내고, 타 지자체와 견주어도 행복지수 만큼은 우리나라 제일의 고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고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 구례군의회 의원 일동은 군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주민생활의 안정화,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해법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군민께 약속드렸던 ‘군민과 함께하는 바른 의회상’을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구례군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삶의 현장에서 최고의 열정으로 정진하여 주시고, 의정 발전에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기쁜 새해가 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1. 1.
구례군의회 의장 김 송 식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