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 청소년 백신접종 예약률 46% 돌파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11 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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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1만4026명 예약 마쳐
임신부 이틀간 1506명 참여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16∼17세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46%를 넘어섰으며, 임신부 대상 코로나19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2일간 1500여명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6∼17세 소아·청소년은 접종 대상 89만8741명 중 41만4026명이 예약하면서 예약률이 46.1%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으면 접종을 권고하고, 건강한 사람은 접종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16∼17세 접종 예약은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9일 오후 6시 마감된다.

예약자들은 오는 18일~10월13일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임신부의 경우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 이후, 하루하고도 4시간 동안 1506명이 예약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약 첫날 4시간만에 944명이 참여했으며, 전날에는 이보다 적은 562명이 예약을 마쳤다.

이들의 접종은 18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으로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60세 이상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의 경우 지난 5일 이후 총 1만4749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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