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금마중, 철마축제 개최

최진우 / c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0-24 14: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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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농사지은 쌀로 '나눔잔치'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 금마면은 최근 금마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손모내기해 수확한 쌀로 밥을 지어 마을주민에게 대접하는 '나눔한마당&철마축제' 행사가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학생들과 학부모, 마을주민들이 모여 직접 모를 심었던 금마중학교는 지난주 추수를 마친 쌀로 23일 나눔잔치를 열었다.

이날 오전에는 수확한 쌀을 이용해 학생들이 떡메치기를 진행해 떡을 만들어 내빈들에게 대접했고, 마을 노인들에게 직접 농사지은 쌀로 만든 점심식사 대접과 더불어 학생 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나눔잔치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인 우리문화연희단체 ‘꾼’이 초대돼 사물놀이와 강령탈춤 공연을 이어가며 노인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 겨울에는 수확한 쌀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금마중학교 주진익 교장은 “마을과 함께하는 나눔 한마당을 통해 마을공동체인 지역의 내빈, 학부모와 함께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그 가치를 되새기며, 마을 노인들과 함께하는 가운데 전통의식을 되살리고 공경심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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