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시는 25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24일) 175명보다 21명 적고, 지난주 같은 요일(18일) 137명보다는 17명 많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17일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23일까지 주중 200명대를 이어갔다.
25일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진 것은 토요일인 전날 검사자 수가 2만5448명으로, 23일(4만374명)보다 1만5000명가량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1주일 전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가 늘어 '4차 유행'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다만, 일요일인 25일 검사 인원이 1만9439명으로 더 줄어 26일 확진자 수도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최근 보름간(11∼25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3035명, 확진율은 0.6%였다.
지난주(18∼24일) 일평균 확진자는 195명으로, 그 전 주간(11∼17일) 203명보다는 8명 감소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52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광진구 음식점과 노원구 어린이집이 연관된 감염으로 전날 1명이 추가돼 누적 21명이 됐다.
성동구 노인돌봄시설에서도 집단발병으로 전날 5명 포함 누적 6명이 확진됐으며, 광진구 실내체육시설과 댄스연습실, 강남구 직장 관련 확진자가 2명씩 늘었고,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감염도 1명 추가됐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15명, 기타 확진자 접촉 감염 56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 13명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55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35.7%에 달했다.
아울러 26일 오전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7010명이다.
현재 2759명이 격리 중이고, 3만3806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한편,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44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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