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7명 늘어 누적 10만2582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382명)보다 65명 늘면서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8명→430명→490명(애초 494명에서 정정)→505명→482명→382명(384명에서 정정)→447명을 나타냈다.
이 기간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5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0명, 경기 112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27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2.9%를 차지했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2명, 충북 27명, 전북 25명, 경남 15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대전 11명, 경북·충남 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광주 1명 등 총 159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부산 노래주점(누적 71명), 인천 중구 물류센터(20명), 경기 연천군 무도(춤)학원-노래연습장(15명), 서울 관악구 교회(14명) 등 여러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등을 고리로 신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충북 증평군에서는 한 숙소에서 생활하던 우즈베키스탄인 10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3명)보다 5명 늘었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26일 대구와 29일 충북 지역 확진자 중 '위양성'(가짜 양성)으로 판명된 5명과 29일 검역 과정에서 발견된 중복 확진자 1명 등 6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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