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47명··· 코로나19 '3차 대유행' 지속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3-30 14: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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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 429명·해외유입 18명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가 44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7명 늘어 누적 10만2582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382명)보다 65명 늘면서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8명→430명→490명(애초 494명에서 정정)→505명→482명→382명(384명에서 정정)→447명을 나타냈다.

이 기간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5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0명, 경기 112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27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2.9%를 차지했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2명, 충북 27명, 전북 25명, 경남 15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대전 11명, 경북·충남 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광주 1명 등 총 159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부산 노래주점(누적 71명), 인천 중구 물류센터(20명), 경기 연천군 무도(춤)학원-노래연습장(15명), 서울 관악구 교회(14명) 등 여러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등을 고리로 신규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충북 증평군에서는 한 숙소에서 생활하던 우즈베키스탄인 10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3명)보다 5명 늘었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26일 대구와 29일 충북 지역 확진자 중 '위양성'(가짜 양성)으로 판명된 5명과 29일 검역 과정에서 발견된 중복 확진자 1명 등 6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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