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99명·경남 93명 등 비수도권 611명 '33.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00명에 육박하며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보다 531명 늘어난 1896명 늘어 누적 19만342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지역별로는 서울 568명, 경기 543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이 1212명(66.5%)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99명, 경남 93명, 대전·강원 각 74명, 대구 54명, 충북 40명, 경북 32명, 충남 30명, 광주 25명, 제주 23명, 전북 22명, 울산·전남 각 17명, 세종 11명 등 611명(33.5%)에 달한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600명 선을 넘은 것은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26일 40.7%까지 치솟았으나 전날(39.6%)에 이어 이틀 연속 30%대로 내려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3명으로, 전날(89명)보다 16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0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8%다. 위중증 환자는 총 286명으로, 전날(269명)보다 17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7006건으로, 직전일 5만6263건보다 743건 많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33%(5만7006명 중 1896명)로, 직전일 2.43%(5만6263명 중 136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7%(1158만5615명 중 19만34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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