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기준 87.8% 수준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지난 28일 하루 25만6982명이 1차 접종을 했고, 68만932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2차 접종 합산 인원은 94만6304명(1차 접종:25만6982명, 접종 완료:68만932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일요일인 26일 5만196명으로 줄었다가 월요일인 27일 112만8324명으로 급증했으며, 28일 94만여명으로 다소 줄었다는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13만6535명 ▲화이자 11만6779명 ▲얀센 3368명 ▲아스트라제네카(AZ) 300명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876만9866명으로, 전체 인구(2020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5.5%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7.8%다.
이에 따라 누적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화이자 2078만5201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47명 ▲모더나 546만96명으로 집계됐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3만4522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새로 2차 접종까지 마친 68만9322명을 백신 종류별로 분류하면 화이자 46만2215명, 모더나 22만1165명, 아스트라제네카 2574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836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5788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464만2525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48.0%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5.8% 수준에 이른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115만3690명 ▲아스트라제네카 1035만8375명(교차접종 161만4103명 포함) ▲모더나 169만5938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했으나, 오는 10월11일부터 접종 간격을 다시 4∼5주로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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