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51명··· 41일 만에 최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01 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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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537명·해외유입 14명
전국 동시다발적 집단감염 확산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특정 대규모 집단발병 사례보다는 정부의 방역 대응이 어려운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1명 늘어났으며, 누적 확진자는 10만363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19일(561명) 이후 41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7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97명, 경기 125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총 34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3.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3명, 전북 22명, 경남 21명, 강원 20명, 충북 19명, 충남 15명, 세종 13명, 대전 10명, 대구 7명, 경북 6명, 울산 5명, 제주 2명, 광주·전남 각 1명 등 총 195명으로 36.3%에 달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산 노래주점과 관련해 29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가 116명이 됐고, 전북 완주군 목욕탕에서는 이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전날(15명)보다 1명 줄었다.

이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2명은 경기(5명), 서울·광주(각 2명), 부산·충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헝가리 4명, 인도·터키·미국 각 2명, 필리핀·인도네시아·파키스탄·영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3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이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총 10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09명 늘어 누적 9만5439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38명 늘어 총 646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74만7303건으로, 이중 757만500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865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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