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연습실 감염 누적 18명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시는 지난 24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5명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이 반영된 4일간을 제외하고 2주 넘게 주중 200명대를 이어갔다.
23일 검사 인원은 4만374명으로, 22일(3만4432명)보다 6000명가량 늘었는
데도 24일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크게 줄면서 확진율(전날 검사자 수 대비 당일 확진자 수 비율)이 0.4%로 낮아졌다. 최근 보름간(10∼24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2888명, 일평균 확진율은 0.6%였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72명, 해외 유입이 3명이었다.
다중이용시설과 모임 등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댄스연습실 강사와 수강생 등이 관련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18명(서울 12명)이 확진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다른 시도 소재 댄스연습실 수강생이 지난 21일 처음 확진된 뒤 연습실 강사와 이 강사에게 교습받은 다른 연습실 수강생, 지인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25일 오전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856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444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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