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감소세 뚜렷··· 2주 前보다 37% 줄어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19 15: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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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일 평균 1562.3명
감염재생산지수 '1 미만' 유지
수도권 10만명당 확진 4.8명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오는 11월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주간(10월10~16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56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10월3~9일) 1960.9명보다 398.6명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1215.6명으로, 직전 주(1479.0명)보다 263.4명(17.8%) 감소했고, 비수도권도 346.7명을 기록하며 직전 주(481.9명) 대비 135.2명(28.1%) 줄었다.

최근 3주간을 살펴보면 2488.4명→1960.9명→1562.3명으로 눈에 띄는 하향세를 보였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주 연속 확진자 발생이 줄고, 9월 5주차(2488.4명)와 비교하면 약 37%가 감소했다"며 "아울러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도 0.86으로 2주 연속 1 미만 값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을 보면 수도권(4.8명)이 가장 높았지만, 5명 아래로 내려왔다.

비수도권에서는 충청권(2.3명)을 제외하곤 경북권(1.7명), 제주(1.6명), 강원(1.4명), 경남권(1.0명)에서 모두 1명대를 기록했다. 호남권(0.9명)은 1명 밑으로 떨어졌다.

전국 이동량은 직전 주와 유사한 수준에서 소폭 감소했다.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주(10월11~17일)간 전국의 이동량은 2억3492만건으로, 직전 1주(10.4∼10·2억3873만건) 대비 1.6%(381만건) 줄었다.

박 반장은 "지난주 이동량이 직전 주보다 1.6% 정도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그럼에도 전체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예방접종 확대가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 대응 체계를 살펴보면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의 경우 지난 18일 기준으로 전체 1055병상 중 590병상(55.9%)이 남아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274병상이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 전국 9865병상 중 5669병상(57.5%)이 비어있으며, 준중환자 병상은 총 452병상 중 225병상(49.8%),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총 88곳, 1만9629병상 중 1만2526병상(63.8%)의 여력이 있다.

무증상·경증 확진자 가운데 시설이 아닌 집에서 치료를 받는 재택치료 인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205명(수도권 198명·비수도권 7명)이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는 총 2627명(수도권 2515명·비수도권 112명)으로 증가했다.

박 반장은 지난 18일 하루동안 4차 대유행 이후 최다치인 21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선 "돌파감염으로 인한 사례도 6명을 포함해, 주로 고령층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며 "지난 9월 말 환자가 급증한 뒤로 고령층·위중증 환자 가운데 사망자가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30대의 완전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평균 확진자 발생이 현저히 떨어지는 추세"라며 "물론 이동량이나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확진자 증가)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접종률이 늘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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