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 주력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8-05 15: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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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방역소독‧긴급 동물의료지원반 운영…가축 질병 예방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축산 농가 차량 방역 / 사진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폭염경보 발령 등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의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긴급 동물의료지원반을 운영하고 혹서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폭염이 극심했던 2018년에 버금가는 더위로 세균과 곰팡이성 질병, 소의 유‧사산을 유발하는 모기매개 질병이 다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광주지역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모기매개 질병 발생률을 검사한 결과, 소에서 유‧사산을 일으키는 아까바네 항체 양성률이 22%로 전국 평균 8.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혹서기 해충 방제 등을 위해 축사를 집중 소독하고 긴급 동물의료지원반을 운영해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긴급 동물의료지원반은 민관 합동으로 연구원에 설치·운영 중이며, 농가가 요청하면 현장에 출동해 가축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임상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며 필요한 경우 긴급 의료지원을 할 예정이다.

폭염에는 가축이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물과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고 면역력이 감소되면서 폐사에 이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송풍팬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등을 통해 환경온도를 낮추고 농장 안팎을 정기 소독해야 한다.

가축 질병이 의심되거나 폭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건환경연구원 긴급 동물의료지원반,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폭염기에는 적정 사육 두수를 유지하고 시원한 물과 사료, 비타민제, 대사촉진제 등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사육 농장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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