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원 3곳서 탄소흡수 나무심기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09 18:21: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포스코 봉사자·구민들 참여
▲ ‘우리들의 숲: 탄소흡수 나무심기 봉사활동’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남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050 탄소중립도시 푸른 강남’ 조성에 힘쓰고 있는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포스코 임직원 자원봉사자 80명, 구민 20명 등과 함께 신사동과 수서동 일대 공원 3곳에서 ‘우리들의 숲: 탄소흡수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강남구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숲’은, 나무 1그루를 심으면 연간 이산화탄소 2.5톤과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고, 산소 1.8톤을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사목련어린이공원(신사동 567-37)과 ▲신사은행나무공원(신사동 558) ▲수서주공1단지 내 치유공원(수서동 707)에서, 주택관리공단 서울수서관리소, 조경전문업체 2곳과 함께 장소별 구획을 정리한 뒤 초화를 식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봉사단은 2.5m 높이 선주목과 화이트샐릭스, 사철나무 등 154그루를 심었으며, 맥문동과 옥잠화, 베고니아 등 7종 초화류 3885주를 식재했다.

한편, 구는 이달 초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44개 정비사업단지에 녹색건축물 설계규격에 맞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춰 연 3450TOE(석유 1톤 연소 시 발생 에너지) 규모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