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142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23명 늘어 누적 35만1899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5명 적고,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10월17일)의 142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방역체계 전환 조건인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증가한 백신 접종률이 감염을 억제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95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16명, 서울 514명, 인천 99명 등 수도권이 1129명으로 80.9%를 차지했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1명)부터 11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050명→1073명→1571명→1441명→1439명→1508명→1423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358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33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953명)부터 16일 연속 2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1명)보다 7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 누적 276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6명으로, 전날(327명)보다 1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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