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강승호 기자] 전남 곡성군이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자연 재난 등 위기 발생시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한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인구수 2만8000여명 중 65세 이상이 1만여명으로 36.7%를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이에 따라 각종 사고 발생시 대응능력이 떨어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많은 점 등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섬진강과 보성강이 흐르는 지역 특성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에도 늘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군에서는 이런 상황을 감안 해 매월 군민을 대상으로 경찰ㆍ소방ㆍ민간단체와 함께 학교 앞,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해 각종 안전 수칙 준수와 행동 요령 등을 안내하는 안전문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13일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야영장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는데 군수, 물놀이안전요원, 119소방안전센터 등이 참가한 가운데 휴가철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와 물놀이 안전 수칙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안전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추진함으로서 군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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