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폭염 취약계층 무더위쉼터’ 운영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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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는 올해 동주민센터 15개소 등 167개소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사진제공=동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에 취약한 노인의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대책을 병행하는 ‘폭염 취약계층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5월 20일~9월30일 4개월여 간 무더위쉼터 대체시설 40곳을 지정‧운영해 5만,761명이 이용했고 같은 기간 노인돌봄대상 홀몸노인 안전관리를 강화해 6만6447회의 안전확인과 1만5325회의 연계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140곳, 구청 1곳, 우리은행 동작구청지점 1곳 등 일반쉼터 142곳 ▲동주민센터 15곳, 복지관 8곳 등 연장쉼터 23곳 ▲야간 안전숙소 2곳 등 총 167곳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기간내 평상 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며(경로당 무더위쉼터는 별도) 폭염발령시 연장쉼터는 평일‧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9시다.

 

특히, 경로당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후 1~5시 개방하며, 코로나19 백신을 1차 또는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야간 안전숙소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만 60세 이상 저소득노인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야간 폭염특보 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2일전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모든 쉼터에는 코로나19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방역관리대책을 마련해 ▲출입자명부 작성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이용자가 거리두기(2m 이상) ▲환기 등 철저한 관리시행으로 이용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외에도 공무원,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136명을 폭염 대비 재난도우미로 선발‧운영해 기간 중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200여 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활동을 지원한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무더위쉼터 운영으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주민들이 코로나19와 무더위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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