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 특산품 광천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속속 전달되고 있다.
17일 홍성군에 따르면 광천 해저식품이 지난 16일 조미김 1000박스(싯가 1000만원)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민에게 전달해 총 2300박스의 광천 김이 코로나 감염병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기석 해저식품 대표는 "김에는 비타민A를 비롯해 B1, B2, C, D가 고루 함유돼 있고 칼슘, 칼륨, 철,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며 '플로로타닌'이라는 항바이러스 성분을 통해 면역력 증강해 코로나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기부된 광천김은 지난 2월21일 홍성군과 광천김생산자 조합이 우한 교민들을 위해 광천김 300박스를 전달한데 이어 이달 4일은 ㈜광천원김에서 대구시에 김 1000박스를 전달했다.
한편 광천 해저식품은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2000만원을 기탁했고, 전국 20곳의 대리점과 농협유통, 사조 해표 등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제휴로 광천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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