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신안 비금도 호흡곤란 70대 주민 ‘긴급 이송’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30 11:47: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목포해경, 신안 비금도 호흡곤란 70대 주민 ‘긴급 이송(출처=목포해양경찰서)
[목포=황승순 기자]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9일 오전 6시 14분경 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주민 A씨(70대, 남)가 아침부터 고열과 함께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비금도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신속하게 이송을 실시, 오전 7시 36분경 암태도 남강선착장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항상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섬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125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