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민주노총, 불법 시위도 모자라 경찰 폭행까지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05 02: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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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로 머리 가격, 혼수상태...뇌사판정 가능성 높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갖가지 불법.폭력 사태로 눈총을 받고 있는 민주노총이 이번에는 집회 신고도 없이 용산 대통령 관저 앞에서 불법 시위를 이어가던 중 경찰을 폭행해 혼수상태에 빠뜨린 사건이 4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민주노총 시위대 속에 있던 한 남자가 순식간에 대치중이던 경찰의 무전기를 빼앗아 가격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뇌출혈 증세를 보이고 있는 피해 경찰이 뇌사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노총에 대한 동료 경찰들의 공분이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 이날 경찰청 블라인드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민주노총 시위의 폭력성과 이를 보도하는 언론의 편파성을 지적하는 익명의 게시 글이 이어졌다.


A씨는 “일전에 남태령에서 농민들 막았다고 사람들이 경찰 욕을 오지게 했는데 (이들은) 민노총 집회꾼들이었다”며 “(그 사람들이) 이번엔 차도를 막고 마구 내려오면서 직원 머리를 내리쳐서 혼수상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민노총 집회자님들’ 다치게 했으면 언론에서 과잉진압이라고 대서특필했을 텐데 민노총이 우리 직원 혼수상태 만든 건 기사 한 줄 안 나온다”며 “우리는 국민도 아니고 그냥 개 돼지냐”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B씨는 “오늘 한남동 민노총 불법 집회로 경찰 동료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현재 의식이 없다고 한다”며 “탄핵을 지지하고 불 봉 들고 거리에 나오는 시민들은 제발 민노총과 분리해 달라, 시민과 섞여 탄핵지지 집회 탈을 쓰고 온갖 불법을 저지르는 민노총 집회로 따로 불리도록 격리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모든 뉴스에서 민노총 집회를 탄핵지지 집회라고 한다”며 “(대통령) 탄핵 다음날 광화문에서 행진했던 소수의 민노총 집회도, 온전히 민주노총만 모였는데도 뉴스에서는 시민들이 거리에 나왔다고 입맛에 맞게 보도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발 민노총 불법시위에 경찰이 다치지 않도록 시민들이 이들과 함께 하는 상황이 계속되지 않도록 해 달라”며 “이들은 선량하게 국정을 걱정하는 시민들과 다르다는 걸 자각하고 분리해 주셔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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