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 전통문화 계승·다문화 교류·외국인 노동자 지원 현장 찾아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19 04: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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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의회가 최근 지역 곳곳에서 열린 전통문화 행사와 다문화 축제, 외국인 노동자 지원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계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용주사 국행 무차회(수륙대재), 제3회 발안만세시장 세계음식문화페스티벌, 외국인 노동자 첫 겨울나기 나눔행사 등 3개 행사에 참여했다. 각 행사는 전통문화 보존과 주민 간 문화교류,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로 진행됐다.
 

▲ 외국인 노동자 첫 겨울나기 나눔행사’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가족만세센터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나눔행사가 열렸다. 지난 8월12일부터 10월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기부접수처 등을 통해 시민들이 기부한 패딩점퍼와 패딩코트 등 겨울 외투를 고국을 떠나 지역에서 생활하는 노동자들에게 전달하는 자리였다.

이 의장은 “낯선 나라에서 처음 맞는 겨울은 추위보다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며 “외투 한 벌에 여러분이 혼자가 아니라 화성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외투 기부에 참여한 시민들과 행사 준비를 도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이계철 의장이 발안만세시장 세계음식문화페스티벌_참석자들과_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과 지역 상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교류 행사도 마련됐다. 향남읍 발안만세시장에서는 상인회 주관으로 제3회 세계음식문화페스티벌이 개최돼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음식과 놀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접했다.

이번 축제는 베트남 음식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월남쌈 퍼포먼스와 전통놀이 체험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이 의장은 현장에서 외국인 주민들에게 “화성에서 함께 일하며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은 발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이웃인 만큼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고, 시장과 일터에서도 서로 안부를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 화성특례시의회 이계철의장 축사 모습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도 이어졌다. 용주사 경내에서는 정조대왕 시대 왕실이 주관했던 무차회의 전통을 되살린 국행 무차회가 봉행됐다. 기존 수륙대재를 확대한 이번 행사는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베푼다는 무차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의 평안을 기원하고 살아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라오스 문화유산미술부·종교부 관계자와 용뜨사원 주지스님 등 해외 인사들도 참석해 자비와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누구도 가리지 않고 베푸는 무차회의 정신은 오늘 우리 이웃을 돌보는 마음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없는지 살피고, 그늘에 가려진 이들에게도 따뜻한 보살핌이 닿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각 행사에는 이 의장을 비롯해 김상균 도시건설위원장, 최은희 보건복지위원장, 김창겸·박진희·신미정·오문섭·위영란·유상희·이민희·장철규·최태양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권칠승 국회의원, 허민 국가유산청장, 홍노미 만세구청장, 발안만세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도 행사별로 자리를 함께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외국인 주민과 노동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어려움을 살피고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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