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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용주사 국행 무차회 전통 제례 의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
화성특례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용주사에서 진행한 국행 무차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6일 선화전과 학술세미나로 시작해 17일 조포사 문화를 체험하는 ‘두부야 놀자’를 거쳐 18일 본식으로 이어졌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이준 황손을 비롯한 황실 가족들이 참여해 행사의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본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권칠승 국회의원,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라오스 문화유산미술부와 종교부 관계자, 라오스 용뜨사원 주지스님도 자리를 함께해 양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나눴다.
이번 행사의 중심인 국행 무차회는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과 관련이 깊다. 용주사는 사도세자의 능침사찰이자 조선 후기 조포사로, 왕실 제례문화와 불교 전통이 공존하는 역사적 공간이다. 정조대왕이 1790년 신분과 지위에 관계없이 공양과 불법을 베푸는 국행 무차회를 열도록 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올해 행사는 기존 수륙대재에 왕실 제례를 더해 국행 무차회로 확대 봉행했다. 이를 통해 정조대왕의 효심과 백성을 아끼는 마음을 되짚고, 전통 불교의식에 담긴 평등과 자비의 가치를 알리는 데 의미를 뒀다.
행사 기간 선화전도 마련돼 전통문화와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용주사에서 계속되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국행 무차회는 신분과 지위를 넘어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고 자비와 나눔을 실천했던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행사가 용주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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