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똑바로 하는게 제가 할 일
수십년 만에 찾아온 기회 살리자
10년 미래 먹거리 산업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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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후보는 1일 거창읍 장날을 맞아 서부약국 앞에서 “제가 지난 8년 동안 야인으로 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이대로 가면 우리 지역이 망하겠다’는 이야기였다. 제발 지역경제 좀 살려라. 그 명령이 전달돼서, 그것이 민심이 되어 저를 다시 이 자리에 불러냈다”고 호소했다.
이날 신 후보의 집중유세에는 김일수·박주언 도의원을 비롯해 박수자·신중양·신재화·최준규·이재운·김향란·표주숙 군의원들이 참가해 힘을 실었다.
이어 2일에도 함양읍 장날을 찾아 김재웅 도의원과 박용운 군의회 의장 정현철·권대근·김윤택·양인호·이용권·임채숙·정광석·배우진 의원 등과 함께 유세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합천군 삼가면을 찾아 장진영 도의원과 조삼술 의장, 권영식·이한신·신명기·이종철·성종태·김문숙·이태련 군의원들과 함께했다.
유세 현장에는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찾아온 지지자들과 군민들이 시장 길 안으로 가득 들어차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은 틈틈이 한마음으로 ‘신성범’을 외치고 연호하며 유세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신 후보는 유세를 하기 전 낯익은 얼굴이 보이는 유권자들 이름을 한명씩 부르면서 축제 분위기로 현장을 만들어냈다. 긴장감이 돕던 유세장이 일순 부드럽게 변하는 순간이었다.
그는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죽음의 고속도로로 일컬어지던 88올림픽고속도로 4차선 확장을 현역시절 임기 내 공사를 시작해, 임기 내 완공하는 등 정치개혁에 앞장섰던 지난 일들을 군민들께서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덕분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실제 신 후보는 18·19대 국회에서 58개의 법률안을 제안했고, 2015년 12월 왕복 2차로였던 88올림픽 고속도로를 왕복 4차로 확장한 함양 산삼골휴게소에서 개최된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에 박근혜 대통령 참석을 요청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신 후보는 유세에서 우리 지역에도 수십년 만에 지역발전의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대구~광주 달빛철도, 남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산청·함양·거창·합천은 교통오지가 아니라 남부내륙지방 최고의 교통 요충지가 된다는 것.
그러면서 신 후보는 “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리 지역의 1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을 유치하고 국책사업을 최대한 끌어오고, 각 지역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산업을 만들어내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 후보는 야당에 대한 쓴 소리도 잊지 않았다. 신 후보는 “지금 야당이 하는 것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면서 정치적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민주당은 절대적인 과반 의석을 앞세워 입법 폭주 등으로 국정 발목잡기를 반복함으로써 경제와 민생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산갑에 출마한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21살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을 대출했다.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공영운 후보는 군 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30억원 대의 주택을 증여했다.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후보 부부는 1년만에 재산이 41억원을 늘었다”고 구체적인 열거를 제시했다.
신 후보는 “아빠 찬스부터 상가 쪼개기까지, 수십억원 대의 재산 형성까지 국민감정과 동떨어지진 가지각색의 의혹이 드러났다”며 “말로만 정의와 공정을 외치던 민주당의 위선이 드러났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신 후보는 4월 5~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유권자들께서 적극적으로 나서 국민의힘에 투표율과 득표율을 높여 거대 야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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