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의회가 지역 내 아동안전망 강화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주영 남양주시의원은 11일 열린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이를 잃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에 불과하다”며 “남양주시가 아동안전 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할 때”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최근 전국에서 잇따른 초등학생 대상 유괴·유인 시도 사건과 남양주시 내 유사 사례, 그리고 증가하는 미성년자 대상 범죄 통계를 언급하며 “현재의 순찰과 캠페인 중심 대책만으로는 부모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원 의원은 남양주형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남양주시–경찰서–교육지원청이 위험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제도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기반 위기 공유 플랫폼의 구축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또한 남양주에 현재 한 곳도 지정되지 않은 ‘아동보호구역’을 조속히 설치해 학교·유치원·공원 주변 방범과 순찰을 제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동안전 지킴이집 확대와 함께 각 학교에 지킴이집 위치가 표시된 ‘남양주형 아동안전지도’를 제작·배포해 아이들과 학부모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위기 상황 발생 시 경보음과 위치 전송이 가능한 휴대용 경보기를 초등학생에게 보급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대응 장치 마련도 주문했다.
원주영 의원은 “아이들의 일상이 위협받지 않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시의 책임”이라며 “오늘 제안한 대책들이 남양주가 진정한 안전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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