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퇴원환자 회복 돕는 ‘중간집’ 확대 추진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28 13: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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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0일 거주하며 건강 회복 지원…북부노인복지관과 돌봄 연계 강화


▲ 시흥시-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왼쪽 심윤식 복지국장, 오른쪽 이병우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가 퇴원 후 곧바로 가정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한 단기회복지원주택 ‘중간집’ 운영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 27일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과 중간집 운영 및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간집은 병원이나 시설에서 퇴원·퇴소한 통합돌봄 대상자가 최대 90일간 머물며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 복귀를 준비하는 주거공간이다. 퇴원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이고 재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올해 7월 고령자복지주택 1호를 확보하고 생활공간을 조성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문턱 없는 바닥과 안전손잡이, 미닫이 욕실문 등 고령자의 안전을 고려한 시설과 기본 생활용품을 갖췄다.

 

복지서비스 연계도 강화한다. 시는 입주자 발굴·선정과 입퇴거 관리, 의료·돌봄 서비스 연계, 지역사회 복귀 지원을 맡는다. 북부노인복지관은 간호사 케어매니저를 중심으로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 생활 적응 지원, 복지 프로그램 및 지역자원 연계를 담당한다.

 

시는 1호 운영 경험을 토대로 권역별 중간집을 확대해 시민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회복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권역별 중간집을 확대해 퇴원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올해 1월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3월 관련 법률 시행에 맞춰 보건의료·요양·주거·일상생활 지원을 연계하는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9월에는 통합돌봄 전담인력 20명을 통합돌봄과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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