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훈 인천시의원, 유아기 정서 지원 체계 마련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10 15: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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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유아 심리·정서 발달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임지훈 인천시의원 
[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임지훈 의원이 유아기 정서 지원을 인천시교육청 차원에서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 실효성 여부가 주목된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임지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유아 심리·정서 발달 지원 조례안’이 9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통과했다고 밝혔다.

 

22년 진행된 서울시와 대한소아청소년의학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구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0~5세 영·유아 456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 결과 33%에 해당하는 152명이‘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으로 분류됐다. 

 

이들 중 약 15%는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발달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례안은 유아 발달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아기의 심리·정서 발달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조례안에는 교육감의 유아 심리·정서 발달 지원 종합계획 수립을 비롯해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 인력 배치, 보호자 상담 및 교육 지원,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임지훈 의원은 “유아기는 평생의 정서적 기반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유아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의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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