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역사의 비극이다. 이진숙을 찍어내기 위해 걸린 시간은 대략 1년이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이진숙 축출을 위한 원대한 계획’이라면서 ▲인사청문회 3일 ▲추가청문회 1일 ▲취임 이틀만에 탄핵소추, 사흘만에 가결 ▲7~10년 전 주식회사(대전MBC)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 관련, 업무상 배임으로 고발 ▲국무회의 참석 배제 ▲대통령실의 직권 면직 검토 중 발표 등을 차례차례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이진숙을 찍어내기 위해 민주당 주도의 국회와 공권력이 이렇게 사용될 때 때로는 잠을 설쳤다”라며 “축출을 위한 원대한(?) 계획은 이제 마무리 단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9월25일 조직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인데, 법대로 되지 않을 때 법을 바꾸는 것은 뉴노멀이 됐다”며 “그것을 독재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확정된 정부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폐지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신설돼 과기정통부로부터 방송진흥정책 기능을 이관받는다.
현행 방통위 체제에서 위원장을 포함해 상임위원 5명으로 구성된 인원수는 상임위원 3명,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7명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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