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은아 남동구의원, ‘송천초 부설 주차장 개방’ 촉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24 14: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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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 통해 송천초교 부설 주차장 개방 사업 시비 미편성 재추진 요구

 육은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천초교 부설 주차장 개방 사업 재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의회 육은아 의원이 2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논현동 송천초등학교 부설 주차장 개방 사업이 시비 미편성으로 보류된 것과 관련 사업 재추진을 촉구했다.

 

해당 사업은 송천초등학교 내 주차장 42면을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내용으로 교육청과 학교, 구청이 협력해 4월에 협약을 체결하고 9월 개방을 목표로 준비해 왔다. 

 

그러나 인천시가 시비 편성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업은 사실상 보류된 상태다. 이와 관련 육은아 의원은 “협약까지 마친 사업을 일방적으로 보류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과 학교,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 이뤄낸 협력의 결과가 물거품이 될 위기”라며 “주차는 단순한 공간 문제가 아닌 생활의 기본으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해법이 바로 부설 주차장 개방”이라고 강조했다.

 

송천초교는 창초 회원제 운영 등 학생 안전을 고려한 방식을 마련하며 개방에 협조 의사를 밝혔으나 행정의 뒷받침이 없으면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육 의원은 “구비 우선 투입이나 단계적 시행 등 다양한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천초 주차장 개방은 한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향후 다른 학교 주차장 개방 사업의 신뢰와 확산 가능성을 결정짓는 분기점”이라며 “집행부는 보류 결정을 재검토하고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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