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 부천시의원, 민간아파트 경비실 지원 촉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05 14: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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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건의 시정질문 통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 촉구

 이종문 부천시의원
[문찬식 기자] 부천시의회 이종문 의원이 민간아파트 경비실 전기료 문제, 위브더스테이트 앞 나비 육교 안전 문제, 건설 현장 내국인 고용 촉진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벌였다.

 

이 의원은 제286회 임시회를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아파트 경비실 전기료 갈등을 언급하며 민간아파트 경비실에도 전기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성남시는 조례에 따라 경비실 냉방시설 전기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영구임대아파트 외에도 일반 민간아파트 경비실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부천시는 영구임대아파트에만 전기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가 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천시 조례의 ‘환경개선 사업’ 항목을 적극 해석해 전기료 지원 여부를 검토해 달라”며 “현행 조례만으로 어렵다면 폭염기 전기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문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앞 ‘나비 육교’의 안전 안전 문제와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시행사 부도로 인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차례 안전 문제가 제기됐고 최근에는 케이블이 끊어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현재 건설 현장에서는 내국인 비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외국인 비율이 증가하면서 내국인이 외국인 팀장 밑에서 일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히 실력에 따른 고용 구조가 아니라 낮은 임금구조와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서 비롯된 현실”이라며 “공공영역에서만큼은 내·외국인 간 임금 차별 없이 동등한 조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임금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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