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규 인천시의원, 플라스틱 조화 퇴출 추진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26 09: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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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시설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근거 마련...환경오염 저감 기대

 이명규 인천시의원 (사진=인천시의회)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가족공원을 비롯한 인천지역 장사시설에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조치를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소속 이명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화훼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25일 제305회 제2차 정례회에서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장사시설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줄이고 생화 중심의 추모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토록 했다. 시가 단계적으로 반입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 의원은 “플라스틱 조화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환경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빛이 바래고 쌓이면 장사시설 미관도 해치는 대표적인 일회용품”이라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플라스틱 조화를 이고 생화를 활용한 추모 문화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 금지 추진은 환경을 지키는 일인 동시에 실제 꽃을 재배하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는 길이기도 하다”면서 “인천 시민들이 장례·추모 시 인천에서 재배한 꽃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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