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고잔동 지사협, 시립단원어린이집으로부터 라면 560개 기탁받아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22 1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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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고잔동 지사협시립단원어린이집으로부터 라면 560개 기탁받아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시립단원어린이집(원장 유정숙)으로부터 ‘행복나눔 라면트리’를 통해 라면 560개를 기탁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원아들이 가정에서 조금씩 모아온 라면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은 라면을 하나하나 쌓아 트리를 만들며 나눔의 의미와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다. 완성된 라면트리는 아이들의 정성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상징적인 나눔 활동이 됐다.

 

유정숙 시립단원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나눔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형 지사협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는 시립단원어린이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잔동 지사협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서로 돕고 보살피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고잔동장은 “어린이들의 고사리손으로 모은 560개의 라면은 더욱 큰 감동을 준다”며 “기탁된 물품은 관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 등 불우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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