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한복모리로부터 전통한복 58벌 기탁받아… 다문화가정에 전달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1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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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는 지난 10일 안산시 한복모리(대표 권혁진)로부터 영·유아 한복 58벌을 기탁받았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0일 안산시 한복모리(대표 권혁진)로부터 영·유아 한복 58벌을 기탁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정 영·유아에게 한복을 전달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한복모리는 단원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복 보급을 통한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폐플라스틱을 원단으로 만들어 한복을 제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2022년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에서 전통문화 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권혁진 한복모리 대표는 “이주배경 아이들에게 추석 명절의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한복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아이들이 안산에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이주 배경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권혁진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주 배경 아이들이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한 선물을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후원 물품은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를 통해 관내 다문화가정 영·유아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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