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수 인천남동구의원, 보호관찰 대상자 정착 방안 모색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8-31 0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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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덕수 의원과 관계자들이 법무보호복지공단 보호관찰 대상자 기술교육원을 둘러 보고 있다.
[문찬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의회 장덕수 의원이 30일 서구 심곡동 소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를 방문, 사업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장 의원이 발의한 ‘남동구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 정착 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 남동구 보호관찰 대상자의 원활한 사회 정착을 위한 사업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지부장은 보호관찰 대상자는 결손가정이나 경제적 궁핍, 가족의 무관심으로 사회적 방치상태에서 범죄에 이르게 된 경우가 많아 또다시 범죄의 늪에 빠져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보호관찰 대상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로 돌아온 그들은 포용해야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호관찰 대상자뿐만 아니라 자녀나 배우자 등 가족 보호를 위한 지원 또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조례를 발의한 것에서 멈추지 않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과 협력해 구민들의 인식개선사업과 보호관찰 대상자와 그의 가족 상황에 맞는 지원체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 정착 지원 조례는 보호관찰 대상자의 사회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범죄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제정됐다.

 

또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한 심리상담, 직업훈련, 범죄예방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의 지원사업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신보건시설, 상담 기관 등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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