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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작은학교 중학생 글로컬 탐방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북해도 삿보로 시립 미야노리 중학교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북해도 일원에서 '해남 작은학교 중학생 글로컬 탐방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글로컬 탐방은 ‘해남으로 돌아오는 그린 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해남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그린 생태 에너지 사업 선진지 탐방을 통해 그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해남군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총 2회에 걸쳐 관내 작은학교 중학생 3학년 학생들 12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글로컬 탐방 기간 동안 태양열 온풍난방, 태양열 온수기, 하이브리드 발전기 등을 사용하는 삿포로시 차세대 에너지 파크인 마루야마 동물원과 쓰레기 처리장을 공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자연 에너지인 눈을 활용한 냉방시스템을 도입해 자연환경 보전의 관점에서 주목받는 무에레누마 공원 등을 보며, 그린 인재로서 재생에너지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 교류 사업으로 삿포로 시립 미야노모리 중학교를 방문해 삿포로 중학생들이 준비한 지역의 자랑과 해남학생들이 준비한 K-pop, 문화, 영화, 드라마 등 조별 다른 주제 발표를 통해 소통하는 교육 교류 활동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글로컬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일본 북해도의 그린 생태 에너지 선진지 탐방을 하고 현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자영 교육장은 “이번 글로컬 탐방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고 해남형 그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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