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미래 30.2% > 조국혁신당 29.5% > 더불어민주연합 19.0%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35.4%, 더불어민주당 43.1%로 각각 집계됐다. 리얼미터 기준으로 민주당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것은 1월 4주차(국민의힘 36.6%, 민주당 44.9%)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15.3%p↓), 광주·전라(4.2%p↓) 인천·경기(2.8%p↓)에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7.4%p↑), 서울(6.6%p↑)에서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인천·경기(3.3%p↑), 부산·울산·경남(2.5%p↑), 대구·경북(2.1%p↑)에서 상승세를 보여고 대전·세종·충청(8.7%p↓), 서울(2.4%p↓)에선 하락했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 4.5%(0.7%p↑), 새로운미래 3.6%(0.5%p↑), 자유통일당 2.7%(1.0%p↑), 진보당 1.6%(변동 없음), 녹색정의당 1.4%(0.4%p↓) 순이었다. (무당층은 1.0%p 줄어든 4.0%).
비례대표 정당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0.2%(0.4%p↑), 조국혁신당 29.5%(1.8%p↑), 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 19.0%(1.1%p↓)로 집계됐다. 민주연합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1%p 하락한 반면,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각각 0.4%p, 1.8%p 상승했다.
이어 자유통일당 5.0%(2.2%p↑), 새로운미래 4.4%(0.2%p↓), 개혁신당 4.0%(0.1%p↓), 녹색정의당 0.9%(2.2%p↓), 기타 정당 1.5%(0.4%p↓) 순이었다. (무당층은 0.5%p 줄어든 5.4%)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6.3%, 부정평가는 60.7%로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3%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0.2%p 낮아진 수치로, 변동 폭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 내다. 부정 평가는 0.6%p 오른 60.7%, ‘잘 모름’은 0.3%p 내린 3.1%였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2.5%p↓), 인천·경기(1.6%p↓)에서 떨어졌고 광주·전라(2.8%p↑), 대구·경북(1.6%p↑%)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60대(3.9%p↓), 20대(2.9%p↓), 40대(1.2%p↓)에서 하락한 반면 30대(4.5%p↑), 70대 이상(3.2%p↑)에서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1.4%p↓)에서 내리고 보수층(1.7%p↑)에서 올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각각 4.1%, 4.3%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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