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학교자율시간 톺아보기 연수 실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2 10: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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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소비자에서 교육과정 생산자로 교육과정 설계 역량 다져
▲ 해남교육지원청, 지난 11일 관내 초등학교 교육과정 담당교사 대상 학교자율시간 톺아보기 연수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11일(수) 관내 초등학교 교육과정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 톺아보기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 소비자 역할에서 교육과정 생산자로서 역할 전환과 교사들에게 교육과정 문해력을 바탕으로 학생 특성을 담아낸 교육과정 설계 역량 함양을 위해 전개했다.

2022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교육과정의 자율화, 분권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자율시간의 필요성, 설계·운영, 활동과 과목 개설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더불어 현재 학교자율시간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의 운영 사례 공유로 학교자율시간에 대한 부담감을 낮췄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교과 통합형, 지역 연계형 등 여러 유형 중 학생의 필요와 지역 및 학교의 여건을 잘 분석해 학습자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과목이나 활동을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학교자율시간의 현장 안착을 위해 ‘대상자별 학교자율시간 역량강화연수’, ‘단위학교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위한 설계 컨설팅’, ‘학교자율시간 성과공유를 위한 학교자율시간 사례 나눔회’ 등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함양해 나갈 예정이다.

이자영 교육장은 “학교자율시간은 선생님과 학생이 희망하고 상상하는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더불어 “교육과정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미래 삶을 설계한다는 입장에서 교육과정을 바라보고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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