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 보호 의식을 확산하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번화가 등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을 민ㆍ관이 합동 점검하고 개선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민ㆍ관 합동점검에는 순천시와 순천경찰서, YW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점검은 지난 7월26일과 이달 9일, 18일에 연향동을 비롯한 신대와 금당지구에서 이뤄졌다.
3개 조로 나눠 청소년 출입 및 고용 금지업소에는 ‘청소년출입ㆍ고용금지’스티커가, 일반음식점과 편의점 등에는 ‘청소년주류ㆍ담배판매금지’ 스티커가 부착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업주들에게 청소년 유해환경 홍보물을 배부하며 청소년 유해약물 등이 판매되지 않도록 신분증 확인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유해환경이 나날이 늘어나 휴가철은 물론 학기 중에도 지도·단속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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