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체사업 추진
내달 14일까지 지원신청 접수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과 우수한 전남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전남도 자체사업으로 13억원을 투입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태어날 아이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까지 3년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올해 정부예산 미반영으로 중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도가 양육 친화 환경 조성과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확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해 보조 80%(도비 24%ㆍ시군비 56%) 자부담 20%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2022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부다.
지원을 바라는 임산부는 4월14일까지 출생증명서·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쇼핑몰에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많으면 추첨을 통해 2796명을 선정해 본인부담금 9만6000원 포함 1인당 연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선정된 임산부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기농축수산물, 유기가공식품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월 4회(연16회) 이내, 회당 3만원 이상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금액 중 본인부담금 20%를 결제하면 구매한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다.
주문은 올해 12월15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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