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동학대 예방·보호 기반 시설 구축 강화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16 14: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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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및 아동교육의 전문성 강화...교육 대상 다문화 가정까지 확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 장면
[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교육 전담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교육에 나선다.  

 

시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신고 의무자 및 시민 대상 교육을 하고 전문 교육안 편성 및 교육 별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 1개소를 확충한 6개소로 운영해 아동에 대한 보호·관리 서비스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반 시설(인프라)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설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은 다문화 가정 양육지원을 위한‘찾아가는 다문화 부모 및 아동교육’‘ 조부모와 함께 하는‘조손 도손’손자녀 양육 교육,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긍정 양육 코칭 교육’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시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강사 풀을 82명에서 100명까지 확충해 전국 최초로 설치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 상설교육장‘인천아이사랑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역량 강화 교육으로는 인천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조사 면담기법 훈련 교육,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전문사례관리 교육,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의 아동 권리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특히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담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업체를 통해 강화군 등 군·구별 아동학대 조사 과정을 분석, 효과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계획 운영해 아동학대 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현정 여성가족국장은 “아동학대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역할 및 기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학대 피해 아동 보호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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