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황승순 기자]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전남지부가 지난 20일부터 제주국제컨번션센터에서 진행된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전남 대표로 22개 직종에 선수 25명이 참가해 금상 1명, 은상 3명, 장려상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김기철 전남지부장을 선수단장으로 해 선수 25명, 보호자 및 인솔자 12명 등 총 37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0년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2022 Beautiful challenge JEJU'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기능인의 꿈의 대회로 장애인의 기능향상을 장려하고 고욕촉진과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직종에 따라 메달 및 최대 1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에서는 e-스포츠 직종에서 강민서 선수가 금상, 박지훈 선수가 은상을 수상했고, 봉제(발달) 직종에서 안화영 선수가 은상, 3D프린팅에 참가한 도철용 선수가 은상, 양복 직종에 참가한 이병영 선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기철 선수단장(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전남지부장)은 “제주에서 개최된 경기에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줘 좋은 결과를 얻었고, 전라남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값진 쾌거를 이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