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산업현장 핵심인력 외국인 근로자 자립 지원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15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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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국내 정착, 취업 역량 강화 위한 교육 지원 사업
▲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중장비 교육 학원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게차 이론 교육 및 금융교육을 받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숙련도 향상과 안정적인 국내 정착 지원을 위한 교육 사업을 전국 단위로 추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 역량 강화와 장기 근속 기반 마련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직무역량 교육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인증 직업훈련기관이 맡아 오는 12월까지 국내 체류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외국인 근로자 약 170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교육생은 서울·경기·인천·충청·영남·호남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전국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7곳과 연계해 모집했다. 

 

교육 과정은 산업안전 및 산업현장 이해 교육, 금융사기 예방 및 기초 금융교육, 지게차·용접 자격취득 지원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직무 역량을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게차운전기능사와 용접 관련 자격의 경우 제조업과 물류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국가기술자격으로 꼽힌다.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꾸준한 직무 자격인 만큼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 경쟁력 향상과 직무 전문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나은행 외환손님마케팅부와 협업해 금융사기 예방과 기초 금융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언어 장벽으로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하나은행은 외국인 고객 전담 조직인 외환손님마케팅부를 운영하며 외국인 특화 금융서비스와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도 소속 외국인 마케터들이 교육 현장에 참여해 통역을 지원하며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인다.

 

첫 교육은 지난 13일 서울과 충남 권역에서 진행됐다. 서울에서는 지게차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졌고, 천안에서는 현장 중심 직무교육이 실시됐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주배경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도 운영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 정착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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