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정책포럼·2부 시민교류회로 더 큰 공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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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안산시 탄소중립 정책포럼’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잇다 /사진제공=안산환경재단 |
이번 포럼은 안산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탄소중립 정책포럼으로,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정책포럼과 2부 시민교류회로 나뉘어 진행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부 정책포럼에서는 홍희관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가 기조발제를 통해 안산형 탄소중립 추진 방향과 도시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홍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안산시가 수립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재단과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실행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KAIST 엄지용 교수는 세계 기후위기 현황과 함께 탄소중립 전환이 요구하는 구조적 변화와 정책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으며,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조각탄소 개념을 중심으로 한 탄소시장 구조와 민간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종합토론은 안규철 ESG탄소중립교육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정형철 수원대학교 교수, 김형석 ㈜헵스켐 대표이사, 장성진 ㈜티엘비 이사, 정대균 오성철강사 연구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안산의 산업 구조와 중소기업 현장, 제조업 혁신,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등 현실적인 탄소중립 실행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산업단지 중심 도시인 안산의 특성을 반영한 저탄소 산업 전환의 필요성과 함께, 데이터 기반 ESG 대응,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 시민 실천 확산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탄소중립은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이자 기업도시 안산이 반드시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혁신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부 시민교류회에서는 ‘넷제로30 챌린지’ 활동 영상 상영과 함께 시민 실천 사례 공유가 이어졌으며, 에코멘토 등 시민 참여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탄소중립 실천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정책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 실천으로 확장되는 탄소중립의 의미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편 이번 포럼은 안산환경재단 탄소중립지원센터 신진옥 센터장이 사회를 맡고 행사 전반을 총괄했으며, 재단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정책과 현장을 잇는 탄소중립 실천 체계와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현장에서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한양대학교 ERICA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과의 협업으로 제작된 ‘넷제로(Net-Zero)’ 주제 영상이 로비 공간에서 상영되는 등 문화예술과 청년 참여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메시지에 대한 시민 공감도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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