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상공인 출산·임신 가정에 50만 원 특별지원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01 11:09: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KB금융그룹 후원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시즌2’ 추진
소상공인 사업주·종사자 지원…8월1일부터 신청접수 시작
▲ 임신 특별지원금(왼 쪽) 출생 특별지원금 안내 리플렛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KB금융그룹과 손을 맞잡고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시즌2’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KB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총4억3500만 원을 투입해 임신 170가정, 출산 700가정 등 870가정에 각각 50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일시 지급한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새 생명을 맞이하는 소상공인 가정의 초기 육아비용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희망자 신청 접수는 1일부터 31일까지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사업주 또는 종사자) 가정 중 본인 또는 배우자가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이거나 올해 1월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출산한 가정이다.

사업 신청은 광주아이키움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주민등록등본·사업자등록증·소상공인확인서(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발급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발급) 등을 각각 1부 씩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9월 중 개별 안내 문자로 통보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아이키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화문의는 광주광역시 여성가족재단으로 하면 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광주시와 KB금융그룹이 함께 임신·출산 소상공인 가정의 새 가족을 맞이하는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아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