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교육재단 출범··· 장학ㆍ교육사업 총괄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7-09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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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국장ㆍ3개팀 10명 구성

민-관-학 교육거버넌스 구축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교육재단이 해남군 평생학습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7일 열린 출범식에는 교육재단 이사장을 맡은 명현관 군수와 윤재갑 국회의원, 김석순 해남군의회 의장, 박성재 도의원, 조영천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재단 임원, 지역내 초중고 학교장, 해남군 학부모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해남군 교육재단은 사무국을 총괄할 운영국장과 3개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해남군과 교육지원청에서 직원이 파견돼 민·관·학 업무협업을 하게 된다.

군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교육전담기관인 교육재단의 설립을 추진해 왔다.

교육재단 설립은 민선7·8기 군 중점과제로 2022년 12월 창립이사회를 거쳐 올 2월 법인 설립등기를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재단 운영을 시작했다.

해남군 교육재단은 ‘지역민과 함께 키우고 성장하는 교육도시 해남’을 비전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장학사업의 확대, 각종 교육정책 및 교육사업 개발·추진, 군민 중심의 평생교육 사업을 총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개발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해남형 교육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6월에는 첫 번째 사업으로 지역내 초등학교 입학생 300여명 가정에 입학축하금 30만원씩을 지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군은 2021년부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기존 100억여원의 기금을 포함해 121억여원의 장학사업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교육재단의 안정적인 기금 조성을 위해 사업비 및 운영비외에 매년 30억원씩 출연해 2032년에는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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