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4월 무화과 동해 예방용 부직포 관리 철저 당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08 11: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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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무화과 동해피해 예방을 위해 나무 위에 씌워둔 백색부직포 내 무화과 과실수를 점검하고 있다. /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4) 이후부터 무화과 동해피해 예방을 위해 나무 위에 씌워둔 백색부직포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12월부터 3월까지는 백색부직포를 무화과나무 위에 완전히 덮어 무화과가 동해피해를 받지 않게 관리했다면, 발아가 시작되는 4월 상순부터는 부직포 양끝 귀퉁이를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잎이 피는 4월 중순 이후에는 외기온도가 높아 부직포 내부온도가 30℃ 이상 올라갈 수 있어 측면을 군데군데 조금씩 걷어 올려 바람이 잘 통하게 관리해 고온장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4월 말 부직포를 일찍 제거하면 순이 빨리 올라온 상태에서 늦서리에 피해를 받을 수 있어 기상 상태를 살피며 부직포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백색부직포를 사용하면 동해 예방과 생육이 빨라지는 장점이 있으나 발아기 이후 관리가 미흡하면 발아된 순이 피해를 받을 수 있다며, 4월부터는 발아 상태, 내부온도, 늦서리 예보에 맞게 부직포를 관리해야 튼실한 무화과를 만들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가지고 부직포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영암군은 작년부터 무화과의 동해피해 예방을 위해 백색부직포를 지원해 농가들이 과원 내 부직포를 터널 형식으로 덮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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